'아랍헬스 2025' 썸텍 부스 전경/사진제공=썸텍

3D 복강경 및 수술현미경 제조사 썸텍(대표 양희봉)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서 4K 3D 수술현미경 등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의료·헬스케어 전시회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의료기기, 제약, 건강 관리 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4K 3D 수술현미경 'VOMS-400'을 비롯해 3D 복강경('VLS-200'·'COT-200'), 4K 내시경 시스템(VES-400) 등을 선보였다.

특히 4K 3D 수술현미경은 최첨단 광학 기술로 선명한 화질과 깊이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4K 해상도로 수술 부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수직·수평 전동식 조정으로 수술실 공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썸텍은 모로코, 요르단, 몰도바, 카타르 등의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동 기존 거래처들과 미팅을 갖고 2024년보다 큰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썸텍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중동 최대 치과 전시회 'AEEDC'에도 참가한다. 3D 덴탈 현미경 'VOMS-202D'와 신경치료를 위한 전기수술기 'EasyEndo'(이지엔도)를 공개할 예정이다. CE 인증을 앞둔 'VOMS-202D'를 적극 알리고 해외 치과 시장에 맞춘 'EasyEndo'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