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썸텍(대표 양희봉)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외과학회와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열린 대한미세수술학회·대한수부외과학회·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합동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사 대표 제품인 3D 4K 수술현미경 ‘VOMS-400’과 4K 내시경 시스템 ‘VES-400’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썸텍의 ‘VOMS-400’은 4K 고해상도 영상 구현을 통해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수직·수평 전동 조정 기능을 통해 수술실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글로벌 제품과 견줄 만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3D 수술현미경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제품을 접한 의료진에게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과거 VOMS-400의 초기 모델인 ‘VOMS-100’을 데모했었던 의료진이 다시 방문해, 기술적 진보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데모도 함께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소아외과 의사는 4K 내시경 시스템인 ‘VES-400’의 우수한 영상 품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국 내 수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4K 내시경 시스템 VES-400의 뛰어난 화질과 선명도로 병원 현장에서의 데모를 통해 매우 긍정적 반응을 받고 있으며, 이번 학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썸텍은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5)’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에서는 3D 덴탈 현미경 ‘VOMS-202D’와 RF 전기수술기 ‘이지엔도(EasyENDO)’를 함께 선보이며,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